2016 석귀 생태차 공구 진행합니다 *^^*~
안녕하세요 차연구소지기 차충 인사드립니다 꾸벅~*^^*
날씨가 화창한 봄날입니다~ 나라의 큰 일도 한고비 넘겼으니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점점 깨어나는 대한민국이
훗날 지구촌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열고 앞장설 날이 까까워지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차충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차문화 전파에 노력을 기울이고자 찻집 다락(茶樂)을 열심히 공사중에 있습니다.
3월 말이나 4월초즘 개봉할것 같은데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 2016 석귀 생태차는 두번의 시음샘플을 나누었습니다. 첫번째는 우수회원 위주로 약 20분을 선정하여 시음을 부탁드렸고
저번에 종합선물세트로 약 27분을 신청 받아서 나누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샘플은 같은 지역의 생태차로 두번째것이 조금더 선정된 차품입니다. 첫번째의 시음평이 그리 좋지 않아서
조금더 수준을 올려서 선별된 모차로 압병된 것을 샘플로 나누었습니다. 저번 차품보다 시기적으로도 조금더 앞서고
한번 더 선별한 것이기에 양이 적어서 무지로 나왔습니다. 통단위 포장에는 석귀라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아직 숙제?를 안하신 분들이 많이 있으십니다. 언제까지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숙제를 하실것으로 강력히? 믿습니다.ㅋㅎ
먼저 차를 소개하기전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가 있습니다.
흔히들 차창에서 고수차라고 이름을 달고 나오는 차들이 많은데, 사실 이 차들이 생태차인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대지차처럼 엽저도 형편없고 쓰고 떫은 맛이 아니고, 생태차들 중에서도 그리 쓰고 떫지 않으면서도 차가 적당히 괜찮은 차들이
있는데 이런 차들을 생태차로 이름을 달지 않고 요즘 유행하는 고수차로 이름을 달고 나오지요.
노반장고수차로 이름을 달고 나왔는데 편당 10만원도 안된다면 이는 당연히 노반장차가 아니지요.
정확하게 포랑산고수차또는 포랑산생태차 하고 해야 맞습니다.
그런데 또 웃긴것은 포랑산고수차라고 포장지에 써놓으면 또 안팔려요~ㅋ
노반장 고수차라고 하면 믿거나 말거나 하면서 잘 사지요~ 이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마치 30년된 보이생차를 편당 10만원에 사왔다고 자랑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속으로 애긍..ㅉㅉㅉ
신의 아들도 아니고 노반장 고수차, 빙도 고수차 10만원에 살수 없는 것이고, 석귀 고수차 10만원에 살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직하게 생태차로 말한다면 달라지지요. 고수차는 하늘을 날지만 생태차는 애매하게 중간에 끼어있어서 요즘은 고수차로 명함을
달아주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지역적인 특색도 가지면서 고수차 보다는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대지차 보다는 맛을 보장하거든요.
지금 소개하는 2016 석귀 생태차가 그렇습니다. 진짜 석귀고수차라면 무조건 편당 원가가 한국돈 10만원이 넘어야 정상입니다.
이 차도 딱지는 고수차로 나왔지만 맛으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생태차가 맞습니다. 그래서 가성비를 따져야 하는 것이지요.
싸고 안좋은차 많고, 싸고 좋은차 정말 드물고, 애매하고 좋은차 있고, 비싸고 좋은차 있고, 비싸고 눈탱이 맞은 차 있습니다.
수많은 차들을 시음하면서 싸고 좋은차 찾기가 정말 힘듭니다.ㅜㅜ
사진을 보도록 하지요.
먼저 설명드렸다시피 한번 더 선별되고 시기적으로 조금더 앞선 모차로 만들어서 적은양으로 무지(얼굴없이)나왔습니다.

한눈에도 어리고 통통한 아엽이 우글거립니다. 내비가 차잎입니다. 석귀 조춘순료고수차등등 적혀있지만 중국애들이 그렇지요 뭐....

옆구리~

뒷태~ 아 좋아요

얼라 바글~

약 5그램 포다해보겠습니다.

보이 입궁~

세차중입니다. 자잘한 거품~


세차한 탕색인데 매우 깨끗합니다.

첫잔의 탕색. 실지로는 색상이 더 옅습니다.


아 좋아요 맥도 튼실합니다.

1~6포

7~12포

1~12포의 합

얼라가 많고 엽맥도 튼실합니다.

아직 건져내지 못한 얼라도 보이내요

맥 튼실한것 보소~

****총평****
맛으로만 본다면 역시 생태차는 고수차의 벽을 넘을 수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환경이나 나무 수령이 좋다면 다르겠지만요.
고수차로서의 석귀와 비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편당 10만원이 넘으니까요. 여기에 이것저것 공임비 운송비 마진등을 붙인다면 무조건 15만 이상 하겠지요
세차시 쇄청향이 올라온다.
첫잔부터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러나 고수봄차에 비한다면 80%정도? 봄차는 맞다. 떫은맛이 조금 남는데 기분나쁠정도는 아니다.
이정도의 떫은맛은 쓸려내려간다. 탕색이 매우 맑으며 첫잔부터 매자향이 회운으로 돌아온다.
단맛이 많으며 생진현상으로 혀밑에서 침이 샘솟는다. 조금 진하게 우리면 쓴맛이 오는데 쓴맛 뒤에 오는 단맛(고후회감)이 좋다.
3~4포 쓴맛이 어느정도 있으나 바로 단맛으로 바뀌며 떫은맛은 중첩되지 않고 다음 포다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차기는 비교적 강한편이고 인물로 따지면 관운장에 비유할만 하겠다.
비교적 줄기가 많고 갈변한 엽저가 좀 보인다.
5~10포 뒤로 갈수록 시원한 맛이 올라오며 떫은 맛이 점점 줄어간다.
혀로 입천장을 쓸면 윤(촉촉하고 부드러운 매끈함)이 느껴지나 그 가운데 탄닌이 주는 떫은 거친맛이 팥죽의 팥알갱이처럼 살짜기 걸린다.
떫은맛만 조금 덜하고 찰진맛이 조금 더 많았으면 정말 좋으련만...그러나 떫은맛은 시간이 지나면 부드럽고 단맛으로 변하니까 기대해볼만 하겠다.
그러나 이것도 어디냐 진짜 석귀고수차는 넘사벽이니.
위 시음기는 저의 감관에 의한 품평이오니 차연구소에 올라온 다른 회원님들의 시음기도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중요한것은 가격이겠지요.
공구를 진행하기전까지 여유를 가지고 부지런히 줄다리기를 하였습니다. 애초에 모차값이 차이가 나서 편당 42000원에
잠정적으로 책정하였습니다만, 최대한 깍고 깍아 보았습니다. 다만 돈 1000원 이라도 깍아야 좋지 않겠습니까
워낙 이윤이 박하여 깍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만. 최대한 깍았습니다.
공구가
편당 39000원
2편~5편까지 편당38000원*갯수
한통1편(8편) 288000원(편당 36000원)으로 협의를 보았습니다.
운송비 3000원 별도 입니다.
주문하시고 입금 후 주소,전번,성함,입금자명순으로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차는 통관중으로 약 15일 후 발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