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백사계 천량차
안녕하세요 차연구소소장 백부송 인사드립니다 꾸벅~
설 명절을 잘 지내셨는지요?
설 연휴동안 날이 풀어져 따뜻하더만 또다시 칼바람이 붑니다.
차연구소 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맑은 차 마시면서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차연구소의 여러 횐님들의 힘을 모아 볼까 합니다.
경기가 경기인지라 차연구소의 명품관에 올려져 있는 97년 백사계 천량차(http://cafe.daum.net/TeaResearch/U1tz/14)
를 통으로 하실분이 거의 없으신것 같습니다.
중국이야 워낙 돈이 넘쳐나서 중국 백사계 대리점에서는 97천량차가 이미 한국돈으로 3000만원을 넘게 호가 합니다.
한국은 경재 사정이 안좋아서 인지 거래가 안됩니다.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부산에서 두뿌리를 판매대행을 부탁했는데 부담스러운지 아직 문의만 있을뿐 어렵내요.
가끔가다 카페나 전문 판매점에서 천량차를 잘라서 판매하기도 했더군요.
하여 소장자에게 자릅시다. 한뿌리는 너무커서 힘드니 잘르면 좋을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자를 받고 하면 자를수 있을것 같습니다. 라고 했지요
이에 한번 과감히 질러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모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잘라놓고 10키로도 안나간다면 헛수고입니다.
97 백사계 천량차는 확실합니다. 처음에 이차를 대행문의를 받았을때
부산에서 직접 확인 하였으며 사진을 찍어 백사계에 보냈습니다.
한국의 백사계를 크게 유통하시는 ㄱㅂㅊ에 부탁을 드렸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보냈는데 돌아온 답변은 " 97년 우리가 만든 천량차다" 였습니다.
몇년도 천량차냐 라고 물은것도 아닌데 어떻게 아느냐? 라고 묻자 "97년에 우리가 다시 만들때 우리만 아는 표식을 남겼다. 대나무를 묶는 방식이나 숫자표식 같은것이 다르다" 였습니다.
부산의 소장자도 소장한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당시 구입한 기록도 있습니다.
97백사계 천량은 한중일을 중심으로 뿌려졌는데 대다수가 한국으로 많이 들어왔습니다만 소장자들이
잘 내놓지도 않으며 지금 남아 있는것도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맛은 노차삘이 살짝 납니다.
약간의 약향이 살짝 비치고 장향 빈랑향 밀향 조향등이 오밀조밀 합니다.
10여년만 더 지나도 노차느낌이 많이 날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재 83천량차를 맛보면 약향이 많이 도는 것이
노차맛이 많이 납니다.
사진에 보시면 이미 새월이 흘러간 흔적이 있습니다. 벌써 많이 삭았지요
커팅작업은 재재소를 이용하면 톱날에 송진이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름칠을 합니다.
차맛에 영향을 주는 것을 최대한 적게 하기 위하여 목수에게 자르는 비용을 지불하고 수공으로 자를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름칠 없이 수공으로 깔끔하게 자를 것입니다.
한 뿌리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한뿌리 더 해볼까 합니다.
일단 일주일동안 예약 신청만 받고 자를수 있는 준비가 되면 작업 들어갑니다.
자르고 나면 560그람, 1.2키로 이렇게 나올수도 있는데 차후 그람당으로 계산하여 입금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일주일정도 천량차를 신청 받습니다.
자른 97백사계 천량차는 500그람, 1kg, 3kg이렇게 3가지 규격으로 자를 예정이며
조금 넘을수도 적을수도 있습니다.
500그람은 23만원
1kg 46만원
3kg 138만원으로 잠정책정하였습니다.
(그람당 460원)
운송비 포함.
줄일때 까지 다 줄였습니다. 소장자께 돈을 모아 드리고 저는 인건비만 가져갑니다.
자르고 개당 무개가 나오면 그때 다시 예약하신분을 위주로 분양합니다.
예컨데 500그람을 주문햇는데 523그람이 나왔다면 523*460원=240580원이 되겠습니다.
포장은 닥나무 한지 포장으로 해드리겠습니다.
접수는 제가 댓글을 달면 예약 접수가 완료 되겠습니다.
천량차 예약하실분은 아래 비밀댓글로
1.단위(수량) 2.성함 3.전번 4.주소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바가 될경우 선착순으로 접수 합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