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연구소지기 차충 백부송 인사드립니다 꾸벅~*^^*
한여름 잘 익은 차맛을 만끽하는 계절 완연한 가을 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매우 쌀쌀 합니다.
밤 낫의 기온차가 크니 혹여 감기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판매대행 할만한 차들이 대기 하고 있습니다. 다음 타자는 많은 차인들이 좋아하는 맹해차창(대익)차가 대기중입니다^^
여명차창의 06년 고산고수차입니다.
여명차창은 실력도 있고 파워있는 회사로서 곤명 차시장에 여명차창 대리점에 가면 여기도 만만치 않네~
하며 혀를 내두르고 올 정도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차는 시장에서는 저평가 된 차입니다만 차를 품다해보니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차로 생각
됩니다.
현재 중국 보이차 시장에서 가격을 좌지우지할만한 큰 손 중에 대표적인 곳이 동화차업입니다.
동화차업은 주로 맹해차창 위주로 유통을 하는데, 요즘 여명차창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큰손이 손을 대고 있다는 것은 가격 상승을 의미합니다.
이차는 만약 대익 마크를 달고 나왔다면 힘좀 줬을 겁니다.
이 06년 여명 고산고수차는 한국의 소장자가 중국에 구매대행으로 진행하여 정식통관 시킨것인데, 구매대행을 진행하는 곳에서 보이차를 모르다 보니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생산날짜가 정교하게 잘려나가고 그 옆에 2012년 생산날짜를 다시 찍었습니다.. 헐.. 이런
차를 받고 이러저리 보니 맛도 그렇고 모든것이 정확히 06년 생산된 여명 고산고수차가 맞습니다.
레이다를 가동시켜 이리저리 원인을 알아보니
06년 권장시행, 07년에 정착된 중국의 품질보증 QS마크가 없는 차들은 중국에서 수출될때 반출이 안됩니다.
약 2년 전부터 차시장에서도 QS마크가 없는 차들은 불량식품으로 간주하여 압수 폐기 하는 추세 입니다.
이 차는 QS마크가 있는 차품인데도 생산날짜를 바꾼것은 대행을 진행하는 곳이 차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아니여서 차를 잘 모르니 '07년 이전차들은 수출이 안된다더라'고 알고 멋지게도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다른 카페들 차들도 중국에서 정식 수출한 차들은 그런일들이 있어서 2000년애 출시된 차를 수출하기 위하여 포장지를 QS마크 있는 것으로 포장지 갈이를 하여 수출시킨 사례도 있습니다.
이 차를 받은 소장자는 투자목적으로 구입을 하였는데, 날짜를 저리 해놨으니... 골머리를 썩히다가
저에게 대행의뢰를 한것입니다.
이와 똑같은 차를 다른 곳에서 편당 5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차는 구매대행사의 사고로 파격적으로 퍼주기로 했습니다. 원가만 나오면 된답니다.
투자목적이시라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고 차를 마실 요량이라면 이차는 좋은 선택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녹색식품(유기인증)마크. QS마크 다있습니다. 여명차창이라 06년차품인데도 권장사항을 다 지켰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했내요... 애썼다.. 일일이 파니라 수고했다.
내비도 위조방지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병면을 보면 병배차입니다. 고수차라 했지만 생태급(유기농)관리가 잘된 차중 중상급입니다.
성분분석표가 들어있습니다.
차를 품다해보니, 차가 찰기가 많습니다. 고삽미는 다른 대지차등에 비하여 적습니다. 봄차에 가까울수록 부드럽고 고삽미가 적은데, 필시 이른 봄차로 만들었을것이다 생각했는데, 생산 날짜를 보니 4월 6일 입니다. 그러면 모차는 3월 말에 만들었다는 것이겠지요. 맛을 보니 이른 봄차인데, 과장하기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조춘특제'이런 글을 포장지에 적지 않은것은 조금 아이러니 합니다.
통포장도 신경써서 했내요^^ 이런차가 평가 절하 되있는것이 이상합니다.
내비에 은색을 동전으로 긁어보았습니다. 확실한 정품입니다.
***총평***
날씨 맑음. 온도:25, 습도43%
물 정수기물(1차브리타+2차한우물약알칼리)
약 5그람, 개완용량 약 80~100미리, 1포: 2초, 2포: 3초, 3포: 5초...8포:1분....
세차시 약간의 짠내와 밀향, 장향, 초향(탄향기:연미)가 있다.
초반에는 밀향과 율향(생밤향기)가 주고 첫탕부터 찻물이 매우 부드럽다. 후운으로 약간의 청향과 화향도 좋다.
고미는 많이 죽었고 삽미는 조금 있으나 지속성이 있다. 단맛은 첫탕부터 시원한 단맛으로 뒤로 갈수록 강한 단맛이
아닌 은은하고 시원한 단맛이 좋다.
약 4포이후는 난향과 밀향, 과향, 화향이 좋으며 10년이 넘어가면서 중기차로서 잘 익었다. 밀향이 앞으로 더욱더 풍부해질것이다. 향이 오밀조밀하여 맛의 스팩트럼이 넓다. 중기차로서 시기가 애매해서 향이 강하게 오지는 않지만 앞으로 5년정도 더 지나면 향이 더욱더 풍부해질것이다. 지금 마셔도 좋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다.
뒤로갈수록 시원한 단맛이 증가한다. 특히 과향이 점점 증가하는데, 홍옥같은 농밀한 사과맛이 난다.
회감이 오는 속도는 조금 늦으나 은은하면서도 풍부하다. 차의 성질은 이미 따뜻하게 변했다. 차기는 생태급중
중상이라서 은은하면서도 강하게 온다.
후반8탕 이후로도 차는 부드럽게 교질감(찰진맛, 감칠맛,첨미, 밀도감등등)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맛이 후반까지 따라오는 것은 이른봄에 가깝다. 맛과 분석표등을 참조하면
아무리 늦어도 3월말에 채엽한 이른 봄차다.
차는 자연습으로 탁한 기운이 없이 매우 깨끗하게 잘 익었다. 저번에 판매대행한 '진승복원창전차'와 비슷한 맛이다.
차의 내력을 추적해보니 광동 (동관)에서 보관되었다가 곤명에서 약 3년정도 지나고 한국에 들어온지 한달이 안된차다.
병면과 포다후 우려낸 차엽을 보면 차는 지금의 완전 고수차로 보기는 무리가 있고, 대지차보다는 몇수위인 유기인증을 받을 만큼 생태환경이 좋은 생태급 차중 중상위정도로 보면 되겠다. 이시기의 맹해차창에서 나온 차품이 이정도 모료를
사용했다면 눈 튀어 나올 가격이 되겠다.
"06년 여명차창 고산고수차는 지금 마셔도 좋은만한 차로 생태급차중 상위급에 속하며 매우
부드러운 조춘병배차다.
밀향,난향,장향, 화향,과향등 차가 익어가는 향이 복합적으로 맛의 스팩트럼이 넓으며 뒤로 갈수록 특히 과향이 튀는데, 잘익은 부사(사과껍데기)에서 느껴지는 달달한 향기가 자연스럽게 다음 잔을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