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나/각종 다류시음기 모음

[스크랩] 팔덕명차 수입 보이차 7년숙성 숙차 시음기

매뚜기 2007. 10. 6. 10:50



안녕하세요 매뚜기입니다.

 

어제는 보이 생차 이창호 03년 소병과 05년 이창호 차중왕차를 먹어보았습니다.

어떤분이 물어보시길 극품과 정품의 맛의 차이가 있습니까? 라고 물은적이 있습니다. 제가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분명 있습니다. 그차이는 맛에서 회감 회운 특히 회운이 더 좋습니다. 난향, 꽃향, 과향등의 회운이 좋으며 그 차이는 따로따로 먹을때보다 2개의 개완으로 같은양, 같은시간으로 우렸을때 확연히 들어납니다. 우리가 어떤차를 비교할때는 2개를 동시에 또는 3개를 동시에 우려내러 드셔보시면 둔감하신분도 그 차이를 알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제 시음기를 읽는 여러 다인에게 우려의 말씀드립니다. 이시음기는 개인으로서 극히 주관적이며 저의 생각일뿐입니다.  '그럴것이다' 라고 추정할 뿐입니다. '무슨향이다' 하는것도 내가 느낀것이며 다른이는 또다른 향으로, 맛으로 받아들일수 있는것입니다. 이 시음기를 읽으시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 '아!. 이차는 이렇다 '라고 생각치는 마십시요. 아 저사람은 그 맛을 느꼇구나 라고 참조를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고수분들은 혹여 제가 잘못 생각하고있거나 잘못 느끼는 것들이 있다면 가차없이 지적하여 제 스스로 만든 오류를 고칠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요즘 카페에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버르장머리 없이 이리저리 촐삭거리며 뛰어다니며 자료를 모으고는 있는데 대부분의 자료가 스크랩을 허용한 곳에서 퍼오긴 했지만 그분들의 노력과 시간을 뺏어오는 것 같아서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낍니다.  먼저 그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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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내일은 우리차중 고려제다의 우전 특선을 시음기로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후 이창호를 시리즈로 써볼까 합니다.

 

시음기를 시작합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일기형식으로 씁니다. 제가 틀려도 그것은 하나의 기록이지 검증된 사실이 아니란것을 인지 하시길 바랍니다.   매뚜기의 기록일 뿐입니다 ^^

 


 

2007년 8월 31일 날씨 맑음. 습도 약간 높음

 

팔덕명차에서 수입한 7년 숙성 소분(100g) 숙 보이차

 

정확한 차업회사를 알수 없음 절강성 차업진출구 공사에서 출품. 맹해인지, 하관인지, 중차사인지 알수 없음.

 

향은 미미한 숙향이 남아있는데 숙향인지 또다른 향인지 햇갈린다.

숙향처럼 눈살을 지뿌리는 그런향은 분명 아닌것 같다.  기분좋은 향이다.  제작당시 발효도가 낮았는지 군대군대 백호의 특유한 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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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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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떡집 매뉴가.. 단촐했다.. 주문이 많았나보다.. 맛없는 떡만 있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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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삽한놈...  맛없는 떡이라 안집어 먹었군.. 우리집알바는 독새다.     독.새.

 

 

3g, 물 95도, 110cc, 장수 수분제 약수터물, 10초 새차, 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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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가 조금씩 보인다. 

새차후 개완 뚜껑으로 냄새를 맡으니 숙향은 안나는데 다른 달콤한 흡사 향나무 비슷한 향이난다.

정확한 향을 모르겠다

 

 

1포 물 95도, 110cc, 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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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색은 짓다. 그리고 투명하다.원두커피 내린색이다. 차기름(안개)가 많이낀다. 향은 한약냄새+나무향(?) 맛은 부드럽고 혀끝에서 첫맛에부터 단맛이 올라온다. 고미는 있으나 미약하다. 7년을 묵어서 그런지 약간의 묵은맛이 느껴진다

 

2포 물 95도, 110cc, 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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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완뚜껑에서 묵은향이 느껴진다. 탕색은 1포보다 약간 짓다. 그리고 투명하다.차기름도 1탕보다 더 많다.  궁정보이등 숙차가 잎의 크기가 작을수록 내포성과 단맛이 많이 나는 경향이 있다. 이 숙차는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단맛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홍태양이나 진향전차에서 느낄수 있는 묵은맛, 진향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대신 맛이 풍부하다는 느낌이 든다. 단맛이 아닌 그외의 향이 가미된 풍부한 맛.

나무향은 나무향인데 설마 숙차에서 장향이 나기는 어려울것같고... 기분좋은 나무향이다.

 

3포 물 95도 110cc, 7초

밥먹고 합시다 배고파여~ 밥묵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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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색은 더 진해졌다. 나 7살이요 하며 증명하는듯 하다. 다해에 처음 따랐을때 이리저리 비추어보면 반대편의 빛이 반사된다. 그 반사도로인해 투명도를 어느정도 짐작할수 있다. 비록 탕색은 짓으나 투명도가 맑으니 색이나 투명도로만 따지면 탕색만 보고도 노차라 할만 하다

나무향은 나무향인데 향나무에 가까운것 같다. 다만 그 강도가 훨씬 약하다. 진향+나무향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다. 탕색도 내포성이 기대된다. 아닌가? 너무 빨리 우려나와서 이런 탕색인가?

맛도 특별한 잡미 잡향이 없고 혀를 자극한다든지 마시고 난후 입안이 마르는 느낌이드는지 하는것은 없다.  거의 느낄수 없을 만큼 약한 고미와 적절한 단맛, 풍부한 향

 

홍태양의 묵은 맛에 만든지 얼마 안되는 숙차에서 숙향을 뺀  숙차의  그 중간정도의 맛이 아닐까?

 

4포 물 97도, 110cc, 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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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때문에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 ㅡㅡ;;  왼쪽 3탕 오른쪽 4탕

탕색은 큰 변화가 없다. 맛은 은은한 단맛이 좀더 많이 올라온다. 진향(묵은향)은 조금 줄고 향나무같은 나무향이 조금 더 늘었다.

 

나는 보통 처음 차를 받고 대략 3~5번정도 차를 먹고 난 후 시음기를 작성한다

물론 노반장과 노총수선은 재외한다. 1번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며 3번정도 먹고 난후 맛의 공통분모를 기억하고 있다가 참조하여 시음기를 쓴다.

 

이 팔덕명차에서 수입한 7년 숙차는 약 10번 이상을 마신차이다. 오늘은 다시 처음접하는 마음으로 시음기를 쓰고있다.

 

이차가 중차사인지 맹해차인지 다른 차창인지 알수가 없다. 그러나 좀더 이런저런 차를 접하다 보면 언젠가는 맛과 향만으로도 알수 있을것이다.

어떤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다. 그 블로그 주인장은 20년 이상 북경에서 차를 드시고 판매도 하신분인데 그분이 본 최고의 고수는 눈을 감고도 찿물이 흐르는 소리만 듣고 이차가 무슨차인지 알아 맛힌다고 한다. 언젠가는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가깝게 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더욱더 차를 사랑해주어야 겠다

 

나는 금섬이 거품을 내품는 크기로 점도를 예측한다. 홍태양에 비해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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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 물 96도, 110cc, 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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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4탕 우 5탕  언젠가는 스탠드를 질르리라..!  보이차 한편이면 되잖아!

탕색은 약간 밝다 은은한 단맛이 좀더 난다. 진향이 더 줄고 나무향이 늘었다. 기분좋은 향이다. 이향이 무슨향일까? 대추향(조향)은 아니다.

 

장향은 생차에서만 난다는 것이 많은 보이차를 드신다는 분들의 이야기이다. 또, 장나무가 있어야 장향이 깃든다고도 한다, 또는 장나무 없어도 자연스럽게 발효과정에서 장향이 깃든다고도 한다.

혹시 이게 장향일까? 알수 없다. 짐작만하자. 결론은 금물이다. 혹시 이 숙차옆에 향나무나 머 그런 나무조각을 두었나? 모든다. 매뚜기는 아무것도 모른다.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지래짐작 하지 말자.

 

6포 물 95도,110cc, 1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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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5탕 우 6탕 불과 몇초 더 두었다고 탕색이 거꾸로 간다.

맛과 향은 4~6포가 더 좋은것 같다.

 

7포 물 95도,110cc, 20초

점점 옅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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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진짜 맛없다 ㅡㅜ;; 얍삽한 알바... 어찌 맛없는것을 그리 잘알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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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포 물 95도,110cc,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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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7탕 우8탕
탕색이 옅어질수록 장향이라고 의심되는 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맛은 연해지지만 그 맛속에 향이 풍부하다.

 

9포 물 98도, 110cc, 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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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 7,8,9탕

맛은 연하지만 향은 더 좋다. 12포까지 맛을 보았다. 은은한향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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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1~6탕

 


엽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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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엽저들중에서 까만 엽저중 딱딱한 엽저는 거의 없다. 대부분 색이 검정색이면 목질화, 경질화된것이 많은데 이 엽저는 검정색 엽저이더라도 딱딱한 것이 거의 없다. 좌측 상단의 엽저만이 조금 딱딱할 뿐이다. 차*사와는 완전 비교된다. 기억속에 차 **는 50%이상이 대엽에, 딱딱하고 검정색이였다

 

엽저는 어린 엽저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아마 4~6급 정도의 엽저이지 않나 생각된다.

경발효된 엽저가 50% 까만 엽저가 50%이다. 경발효된 엽저를 엄지와 검지로 문대보았다

뭉그러지는 감촉이 좋다. 적당한 탄력이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뚜기 올림--





 

 

출처 : 차연구소
글쓴이 : 매뚜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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