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이 늦었습니다 ㅡㅡ...
정답은 인도의 짜이(chai)를 만들어 먹는 중급의 ctc홍차 입니다
제품명은 타지마할이네요 주로 호텔등에서 식사에 곁들여 나옵니다
우리나라돈으로 500그람이 7000원정도 하는데요.. 생각보단 맛이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ctc홍차는 등급이 낮은 것을 원료로 많이 만듭니다..하여 길거리표 짜이를 많드는데 가장 많이 쓰이구요
헌데, 타지마할이 그나마 제일 낫다고 하네요^^
정답은 인도 ctc홍차입니다^^
정답자는 지란지교님 스노보더님 케미님 준스님이시네요.. 편의상 지역과 정확한 명칭까지 기술하신분에 한하여
선정하였습니다..
사정상 4분에게 다는 힘들구요
간단한 넌센스퀴즈를 드리지요 ㅎㅎㅎ
메뚜기가 요즘 맛있게 즐겨마시는 차는?
1.보이생차
2.보이숙차
3.우리녹차
4.우리황차
5.홍차
아래는 짜이에관해서 잘 설명해놓은 블로그입니다^^
http://blog.naver.com/drgonia?Redirect=Log&logNo=130024167561
http://blog.naver.com/cheersmom?Redirect=Log&logNo=150014375565
http://blog.naver.com/namche?Redirect=Log&logNo=10029918350
http://blog.daum.net/indiahenna/16503643
왜 인도 홍차 짜이를 올렸냐면요..
여러 다인들을 만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다인들은 차를 마시고 공부하신지 한 3년정도만 되어도
자신이 차에대해서 다 아는것 같은 자아도취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저도 마찬가지구요..
차맛을 다 끄집어낸다 할정도로 미각이 점점 절대미각에 가까워지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마음에 겸손함 없이 우쭐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 다인을 대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저또한 마찬가지 입니다만 저는 다회가 딱딱해질까봐 저 스스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천방지축 철없는 모습을
보입니다..저역시 그분들에겐그렇게 보이겠지요..
저는 한때 주위의 칭찬?에 메뚜기가 미각이 뛰어나다는 비행기를 태우는 바람에 스스로 우쭐해가지고 겸손치 못하고
스스로 나는 절대미각이야? 라고 착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깨우치게 된 계기는 아주간단했습니다.
저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 내방 고객은 대략 400~500명 사이 입니다(객단가가 낮아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때돈을 벌지는 않습니다 ㅎㅎ)
그런대 차를 마시고 있다보면 하루에 평균 2분정도 "그게 뭐에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저는 아무 말도 않고 그냥 한잔 가득히 차를 한잔 따라드립니다.. 대부분은 이게 차인지도 모르고 그냥 음료수다 생각하고 아무런 생각 없이 차를 드십니다
저는 어떤 맛을 그 대상차를 4번정도 마신후에 찾아넨적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절대미각에 가깝다는 착각을 하고있었지요... 그런데 그 맛을 차라는 것을 처음 드신 손님이 찾아내신겁니다!!
헉!! 이럴수가!!
그 후로 저는 오시는 손님들마다 조금의 관심이라도 보이면 무조건 차를 한잔씩 따라드리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그 맛을 알아차리는 비율.. 미각이 뛰어난 분을 찾기 위해서 였지요.. 놀랍게도 10분중2분이상은 그 맛을 바로 찾아내더군요!!!...차를 마신다는게 뭐 대단한 미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더군요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은 여성이시구요..여성분들은 담배를 잘 안피우시죠..
그리고 차를 마시는 인구가 너무 적다 입니다... 만약 이분들이 차를 마신다면?
메뚜기는 완전 찬밥되는 것이지요...ㅡ,.ㅡ
그 이후로는 겉으로는 웃기는 모습으로 보일지언정.. 마음은 절대로 우쭐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하는 것은 이런것입니다...
겸손하는 마음.. 을 가지자... 왜 오랜 차생활을 하신분들이 말없이 빙긋 웃으면서 차를 마시는지 이해가 갑니다
저는 제가 느낀 차맛을 여과 없이 그냥 떠벌이고 다녔습니다...물론 그런것도 한편으론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떠벌이되, 스스로 자만심에 빠져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한때 가장 친했던 분이 차를 제다 하십니다
이분은 이제 차를 만드신지 올해로 3년차 들어가는데, 니가 이 차맛을 알아? 너는 새발의 피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말씀도 은연중에 그런 말씀을 하시구요.. 그래서는 안되겠지요..
절대미각이란 물에서도 오미를 느낄수 있는 사람? 음식재료의 본성의 맛을 알아차릴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미료에, 소금에, 간장맛에 가려서 본연의 모습을 통찰할수 없다면 절대미각이 아니겠지요...
짜이는 인도사람이 짜이로 아침을 시작해서 짜이로 하루를 마감한다는 말이 있을만큼 대중적이고 커피보다도 더 많이
즐기는 음료중 하나 입니다...
전 세계 차 소비량의 70%가 홍차...
어디에선가 본 홍차 티 마스터에 관한 글이 가물가물 기억나네요
홍차 티마스터를 만들기 위해서 딜마, 위타드, 아마드등의 큰 홍차 생산 유통 기업에서는
미각이 뛰어난 사람들을 선발하여 홍차 생산지에 교육을 보냅니다
대략 하루에 30~100가지 정도의 차를 맛을 보고 미각을 훈련시키는 과정을 하는데
초급으로 3년
중급으로 3년
고급으로 3년이상을 눈뜨고 밥먹고 차만 마셔댑니다...ㅡ0ㅡ
이렇게 거의 10년 넘게 떨어져 나가는 사람은 떨어져 나가고.. 최후에 남는 이들에겐 티마스터가 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해도 국가에서 인정하는 티마스터는 극히 드물다 합니다
상상도 못할일이지요....
어떤 티마스터가 되려고 훈련하는 사람은 하루에 1000가지의 차도 맛을 본다고 합니다...
.
.
우리나라는요?? 에혀...
무시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우물안의 개구리가 생각나는것은 왜일까요...
우리나라는 언제쯤 이런 체계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할까요..
아래는 티마스터가 잠깐 나온 다큐중 일부입니다
하나의 티를 입에 넣고 뱉기까지 1~2초.. 생산지 어디... 등급 몃등급.. 가격얼마? 이건 뭐.. 컴퓨터도 아니고...
이와 비슷한 경우는 중국 복건성안계현의 철관음 도매시장에서도 볼수가 있는데요
잔뼈가 굵은 도매상인은 맛도 보지 않고 손으로 푸욱떠서 스윽~향한번 맡아보고는 얼마, 몃등급 이렇게 나옵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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