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뚜기입니다^^
차를 공부한다는 것은 어떤분은 공부를 하지도 마라. 그냥 보기만 하라고도 하시고 어떤분은 좋은 자세다 열심히 하라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결론은 차를 차로서만 보는 관조적인 시각이 필요하지만 때론 돗보기를 들고 현미경을 들고 분석하는 그런 시각도 필요합니다.
차를 공부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이 우리가 산행을 하면 산봉우리가 보이는데 한두시간만 가면 봉우리에 도달할것 같지만 가도가도 도달하지 못하는 것 처럼 이게 알면알수록 더 아리송해지고 내가 이것이다!라고 정의한 것들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다가가면 갈수록 더욱더 멀어지는 차.. 그래서 멀리보고 차나한잔 마시라고 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차나한잔 하시면서 이글을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교목차냐 관목차냐 춘차냐 곡화차냐 하는 저의 생각과 그동안 여러 자료들을 수집하며 보아온 바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료들은 절대적인 기준이 될수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 한적이 있지만..
그 글을 인용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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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http://cafeimg.hanmail.net/cf_img2/2005new.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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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같이 저는 절대적인 기준을 새우기가 힘들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어느정도는 기준점을 삼을수는 있겠지요
보기쉽게 도표로 작성하겠습니다
먼저 교목과 관목입니다
엽의 형태에 따라 | 교목 | 관목 |
엽의 길이와 폭 | 엽의 길이와 폭으로는 구별이 힘들다 | |
엽의 두깨 | 통상적으로 더 두껍다 | 비교적 얇다 |
엽의 탄력 | 탄력이 좋다 | 탄력이 떨어지며 손으로 당길때 쉽게 찢어진다 |
엽의 주맥과 부맥 | 주맥과 부맥이 뚜렷하다 | 주맥이 뚜렷하기도하나, 부맥까지 뚜렸한것은 드물다 |
엽의 가장자리 톱니 | 야생형일수록 톱니가 없거나 적다 | 비교적 정확하고 발달되어있다 |
줄기에서돗아난 뭉툭한부분 | 고차수(키가큰차나무)에서 잘 보인다 | 거의 찿아보기 힘들다 |
엽의 색 | 색이 진한편이다 | 색이 밝다 |
엽에 난 솜털 | 솜털이 아애 없거나 적다 | 아엽일수록 솜털이 많다 |
엽의 완전한 형태와 현미경으로본 조직 |
손으로 차나무가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채엽하는경우가 많고 엽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비교적 완전하다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았을때 조직 세포가 크다고 합니다 |
기계채엽이 많으며 차엽이 완전한 형태가 드물다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았을때 조직세포가 작다고 합니다 |
줄기에서 돗아난 뭉툭한 부분에 대해서 어느분이 질문하신분이계십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요..
보이시지요? 차엽의 꼬리에 뭉툭하게 달린부분...이걸 말하는 겁니다
이사진을 보시면요 한분은 나무에 올라가있고 한분은 아래에서 차나무가지를 통채로 끌어내려서 작업하고있습니다. 비교적 손으로 조심조심 따고있지요^^
이번엔 재법 키가 큰 고차수입니다.. 여기서 여러분께 고민거리 한가지를 드리겠습니다.
이 차나무에 올라가서 차를 따라면 어떻게 차를 따시겠습니까?
이렇게 말이죠?^^ ㅎㅎ 이 차나무 아래는요 약 5~10미터 될껄요? 여러분은 이 차나무를 손으로 고이고이 차나무가 안다치게 딸수 있겠습니까? 나 살기에도 바쁜디.. 까딱잘못하면 아래로 떨어진디..ㅡㅡ;;
그런 위험은 감수할수 없기 때문에 또 저런 고차수는 따도따도 또나오기 때문에 그냥 가지를 통채로 껏어서 채엽을 한다던지 가지를 휘어서 반대로 훓어버립니다.. 그러니 그런 뭉툭한부분까지 몽땅 딸려와버리지요. 실재로 매뚜기는 야생*님께서 보여주신 고차수를 마셔보았는데요 보통 병배한 차가 그러한 뭉툭한 부분이 5%도 안되는데요, 야생*님께서 직접 인부들을 대리고 고차수에서 채엽한 차엽은 80%이상이 그러한 부분이 달렸더군요... 관목에서는 절대 그렇게 딸수 없습니다. 그렇게 따버리면 맛아죽지요.. 다음에 그자리에서는 차엽이 나기 힘들기때문입니다..^^
맛으로 | 교목 | 관목 |
적절한 고삽미를 가지고 있으며 차엽의 성분이 관목보다 많으므로 쓴맛이나 떫은맛 단맛등의 맛에 대한 정보량이 많다. 특히 쓴맛과 떫은 맛뒤에오는 단맛이 많기 때문에 회감이 좋으며 차의 향도 풍부하여 회운또한 좋다. 또 쓴맛의 정보량이 관목보다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불괘한 쓴맛으로 느껴지지 않고 쓴맛뒤에 바로 뒤따로오는 단맛때문에 '고미가 쓸려내려간다'라는 표현을 하듯이 쓴맛이 짧게 느껴진다 | 단맛보다는 쓴맛에 대한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쓴맛이 교목보다 좀 길게 간다. 회감 회운또한 오기는 오나 좀 늣게오는 경향이 있다 보통 차향을 청향 난향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향이 상태적으로 많이 부족하거나 거의 느낄수가 없으며 특히 회운이 아주 늣게 찿아오거나 꽃향을 동반한 회운을 느낄수 없는 경우가 많다. | |
보이차의 특성인 후발효에 필요한 차엽의 성분이 많기 때문에 발효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대략 3년~4년정도면 조금씩 밀향을 머금는다 | 마찬가지로 후발효에 필요한 차엽의 성분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발효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며 대략 5~7년이상의 차에서 밀향을 머금는다 | |
춘차냐 곡화차냐
엽의 형태에 따라 | 춘차 | 곡화차 |
엽의 폭과 길이 | 봄에는 차나무의 생장이 느리기때문에 파엽의 폭이 통통하다 | 여름을 지난 곡화차나 여름차는 차엽의 폭이 마치 바이킹배처럼 얇으며 차엽이 전체적으로 길다 |
엽의 탄력과 두깨 주맥부맥 | 봄에는 차나무가 생동하여 물을 많이 머금고 생작이 상대적으로 느려서 탄력과 두깨가 좋다 역시 주맥부맥이 선명하다 |
가을철에는 건조하여 탄력과 두깨가 좋지 않다 주맥부맥이 약하다 |
엽과 엽사이의 줄기 | 여름에 비해 생장이 느리기 때문에 엽과 엽사이의 줄기의 길이가 짧다 | 여름에는 생장이 빠르기 때문에 엽과 엽사의 줄기 길이가 눈에 확연히 차이가 날정도로 길다 |
맛에 따라 | 춘차 | 곡화차 |
맛에 대한 정보량이 많으며 차엽을 우릴때 내포성이 좋다 | 맛에 대한 정보량이 상태적으로 떨어지며 내포성또한 떨어진다. 특히 향기가 춘차에비해 적으며(가을의 건조한 날씨때문에 차향이 많이 날라간다고함) 봄차에 비해 떫은맛이 좀더 강하다고 합니다 |
이상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러한 것들이 절대적인 기준을 될수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요 그저 아~ 이런것일수도 있겠구나라고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나중 시간이 나면 사진을 첨부하여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매뚜기의 생각과 지금까지 보아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간략하게 글을 써보았습니다.
완전히 장님 문고리잡는식이지요^^ ㅎㅎ
참고로 매뚜기는 한번도 중국에 가본적도 없고, 글과 사진으로만 보아서 완전 허접의 정점입니닿ㅎㅎ^^
내년에는 울 각시에게 맛아죽는한이 있더라도 꼭 가볼 요량입니닿ㅎㅎ
그냥 참고 자료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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